첫날 지내는 호텔이 애월읍이어서 애월쪽에서 괜찮은 맛집을 찾다가 애월리에를 찾게됐다!
웹서핑을 해서 애월리에에 대해 찾아보니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예약을 안하면 먹고싶어도 못 먹을수 있다는 리뷰를 보고 바로 전화해서 예약을 했다!
애월리에 건물의 모습이다.
일단 솔직히 리뷰를 하자면, 애월리에는 별 5개중에 4개다.
그 이유는 보통 제주도를 가는 사람들은 차를 렌트 해서 갈텐데 찾아가기도 힘들뿐더러 주차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힘든일에는 언제나 달콤한 보상이 있다. 음식의 맛이 단점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본다.
먼저 음식을 리뷰하고, 분위기, 서비스등을 나중에 리뷰하겠다.
당근수프 위에 하얀 거품은 우유 거품이다! 정말 달콤하고 당근수프의 맛과 잘 어울린다.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다.
식전빵은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의 조합이 좋았다.
시큼하면서도 담백하다. 빵에 건포도가 들어가서 달달한 맛까지 맛볼수 있다.
1. 해물 토마토 파스타 18.000원 (10점만점에 9점)
전복 3개와 통새우 1개 그리고 깐새우 4개정도 들어있다.
소스의 맛이 해물이 들어가서 더욱 맛있다.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느끼하지도 않다.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다 좋아하실것 같다.
양도 성인 남성 기준으로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
그러나 9점을 준 이유는 굳이 제주도가 아니어도 훌륭한 파스타 집을 가면 맛볼수 있는 토마토 파스타의 맛이다.
2. 해물로제소스떡볶이 19,000원 (10점만점에 10점)
해물로제소스와 떡볶이의 조합이 신선하다.
기존 엽X, 신X떡볶이처럼 유명한 브랜드의 로제떡볶이와 차원이 다른 맛을 보여준다.
기존 유명대기업 떡볶이들은 "맵지않은 떡볶이네" 이런생각이 들게했다면
애월리에 해물로제소스떡볶이는 "이게 무슨맛이지?"라고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먹게 된다.
필자의 동생이 해물로제소스 떡볶이를 시켰는데 필자가 너무 맛있어서 거의 절반을 먹은듯 하다...ㅎ
(그만큼 맛있다는 거지~~)
떡볶이라고 해서 양이 절대 적지 않고 성인기준으로 먹었을때 적당히 배부르다.
3. 해물크림파스타 18,000(?)원- 확실하지 않음 (10점만점에 8.5점)
해물크림파스타는 애월리에에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기억에 안 남는 음식같다.
그러나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맛이 없던게 아니라 다른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것 같다.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매우 좋아할 맛이다.
담백하며, 느끼하지도 않다. 해물과의 조합이 매우 좋은것 같다.
해물크림파스타 또한 다른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양이 푸짐하다. 걱정 안하고 먹어도 될것 같다.
4. 흑돼지 돈까스 덮밥 18,000(?)원- 확실하지 않음 (10점만점에 9.5점)
해산물 알러지가 있는 남동생이 시킨 흑돼지 돈까스 덮밥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맛있어 보인다.
밥과 돈까스의 비율이 매우 좋으며, 위에 있는 소스가 돈까스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내 개인적인 느낌일수도 있는데 흑돼지로 돈까스를 만들어서 그런지 더 두툼하고 뭔가 씹는맛(?)이 있는 것 같다.
흑돼지를 삼겹살로 먹지않고 돈까스로 먹으니 매우 신선한 조합이었다. 다음에 가도 한번 더 먹을것 같다.
5. 황제짬뽕탕 15,000원 (10점 만점에 12점)
커다란 황게가 한마리 들어간 짬뽕탕이다.
제주도가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약간 날씨가 쌀쌀한데 이 짬뽕탕의 국물을 마시면 다 풀린다.
정말 내가 먹어본 짬뽕중에 최고다.
너무 맵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심지어 단백하기까지 하다.
이상적인 짬뽕 한 그릇을 남에게 대접할수 있다면 나는 제주도 애월리에의 황제짬뽕탕을 대령할 것이다.
그만큼 내가 반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황제짬뽕탕을 드신다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면도 적당히 많고 황게의 살도 꽉찻다. 그리고 새우와 전복까지 있으니 어떻게 이것이 15,000원일까
내가 생각하는 원가는 18,000원이다. 사장님이 이 짬뽕탕을 18,000원으로 올리기 전에 다들 빨리 먹어야 한다!!!
밥 잘사주는 선배가 추천하는 BEST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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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 서비스
잔잔한 노래를 많이 틀어줘서 좋았다. ex)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연인끼리 와도 좋고 가족끼리 와도 좋고 친구끼리 와도 좋은 분위기다.
테이블이 너무 많지도 않고 적당해서 시끄럽지도 않았다.
그러나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애월리에에서 밥을 못 먹을수도 있다.
예약을 하고 간다면 미리 사장님께서 인원수만큼 기본 세팅을 해 주신다.
신라호텔에서 셰프로 일하시던 주방장님께서 혼자 음식들 만드시는것 같은데 음식이 늦게 나오지도 않고 10~15분 안에 나온다!